Posted
Filed under My story/USA life
해외에서 살다보면 한국이 그냥 그리울때가 있다.
또한 내가 문화와 언어가 아직 미숙해서인지 한국적인 문화와 언어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그래서 한국 드라마가 어느나라 드라마보다 재미있고 신난다.

오랬동안 찾아봤다. 출장도 잦았었고 지금은 해외에서 살고 있기에...

예전에는 한편당 몇백원하는 방송사것을 가입해서 보기도하고,
한국 인터넷 업체에서 IPTV를 만들어가면서 써비스 하던것도 이용해보고...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돈을 내고 다운로드 받아 보기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해봤지만 한두번 해보고 별로 손이 안간다 너무 귀찮고 힘들다.

그러던 중 hulu ( http://www.hulu.com ) 를 보게 되었다.

무료인데다가 한국 드라마도 많이 나오는 편이다. 그런데 무료인 대신에 광고를 봐야 한다.
광고가 한번 나올때마다 약 3편이 나온다. 그리고 약 5~8분에 한번씩 광고가 나온다.

드라마 보다가 맥빠지고 열받아보기는 처음이다. ㅎㅎ
이것도 역시 힘들다. 미국에 보니까 쏘니에서인가 hulu TV를 포함시킨 TV receiver를 판다.
이것을 사서 보면 몇개월은 무료로 광고 없이 볼수 있다고 하는것 같다.  그후로는 가입비 내고 보면 되나보다. 그러나 한국 방송을 원할히 볼수는 없다. 해답이 아니였다.

인터넷을 보니 한통, LG는 해외에서 안되게 막아 놨다고 하는것 같은데 SK는 해외에서도 IPTV를 시청 가능하다고 올려놓으신분들이 간간히 꽤 되었다.
그래서 전화해서 물어봤다. SK에서는 해외에서 안될꺼라고 한다. 그럼 가능성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란 이야기다. 그러나 모험이다.

더 찾아보니 IPTV 업체가 몇군데 있었다. 해외에서도 가능하고 receiver가 작기 때문에 해외 출장중에도 갖고 다니며 볼수 있다고 한다.
마음이 솔깃했다. 그런데 한군데는 너무 비쌌다. 다른 한군데는 좀 저렴했다.
몇군데 비교해보고 저렴하고 나름 괜찮아 보이는곳을 선택해서 궁금한것을 질문해봤다.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주문해서 받아봤다. 어쩌다 가끔 끊기는 현상이 있긴하지만 가물에 콩나듯할정도다.
화질이 HD급이라지만 HD는 아니다. HD source를 갖고 변환하여 만든것 같다.
뭐 처음에는 좀 화질이.... 라고 생각했지만 볼수록 깨끗해보인다. 내 눈이 맞춰 가는건지 화질이 네트워크 속도가 좀 좋을때 더 좋아지는건지는 잘모르겠지만....  깔끔한정도로 보인다.

receiver크기는 연습장 정도 크기고 두께는 담배갑 두개 근처? (하나보단 두껍다)라  갖고 다니기는 좀 벅차보인다. 최근에 업그래이드되어 무선 인터넷(옵션)도 지원된단다. (HDMI도 지원된다. 우린 HDMI 사용)

이제 2일정도 봤는데 실시간 TV는 약 5~10분정도 차이가 나는듯 해보인다.

이곳은 내가 보고 있는 FamilyIPTV이다.
시청료  : $19.99/월

참고로 우리집 네트워크는 (미국 중부)
download : 평균 약 1.5Mbps 정도
upload : 400 ~ 500 Kbps 정도

이곳은 시청료가 좀 비싸지만 장비 크기는 작아 보인다. 이동성이 좋아 보인다.
2012/02/07 09:38 2012/02/07 09:38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