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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Photo&Tour/Korea

언제나 그렇듯이 어제와 오늘이 항상 하던대로 하던것처럼 행동하는것 같지만....
어제와 오늘, 좀전과 지금은 여전히 시간이 흐르며 새로운것으로 채워져가고 있다.
우리는 이런것을 인지하지 못하는것 뿐이다.

그러나 2009년을 맞이하여 1월 1일 해돗이를 보지는 못했지만 뜻있는 하루를 시작하면 2009년 한해가 뜻있게 보낼것 같아 해넘이를 바라보기위해 사진기 하나를 챙겨들고 사람들이 많이 없을만하고 가까운 영종도 을왕리에 가기로 마음 먹었다.

얼마전 스노보드를 타러가면서 중겸씨가 겨울바다를 그렇게 보고 싶어하기에... 생각이 나서 중겸씨를 불렀다. 그리고 중겸씨가 영종도를 거의 가보지 못했다 하기에 가면서 기념관을 들러 을왕리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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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도 광관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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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도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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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도 기념관]

영종도 기념관에서 바라보는 영종도 대교와 썰물로 드러난 겨울 갯벌도 멋져보여.. 한컷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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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약 30~40분정도 달려서 을왕리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도착을 하고 나니 약 오후 5시 근처가 되었다. 시간이 잘 맞았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해넘이 시각이 수원에서 17시 50분쯤이라 하기에... 5시 조금 넘으면 해넘이 노을을 볼수 있을것 같기에.... 시간을 맞춰나왔다.)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이 역시 찍으면서 새삼 느꼈다. 잘 찍지 못하기때문에 멋진 광경에 내가 있을때 많이 찍어서 마음에 드는 몇장을 건지면.... 성공했다고 느끼는...  그런 편리함에서 장점을 새삼 느꼈다.

겨울 바다라 그런지 파도 소리가 조금더 차갑게 밀려와 온몸을 휘감으며 한층더 찬기운을 빨리 느끼게 해주었다. 역시 찬 바람에 손은 더욱더 빨리 움직임을 둔하게 만들어 사진기 셔터를 누르는데 조금 불편했다.... ^^

그렇지만 이런 멋진 광경속에 내가 와 있었다는것에 대해서는 조금도 아쉽거나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할만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연속의 시간속의 한 순간이지만... 2008년과 2009년이 갈라지는 시점이며 2009년의 첫날 첫해가 저물어 가는 기념적인 순간이기에... 다른 날과는 차별을 두고 싶다.

아름다운 저 해넘이를 잠시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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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공처럼 손에 에너지를 모으고 있는 중겸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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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가락 끝에 에너지를 모아.... 햇불로 사용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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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넘이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다보니 몸이 너무 얼어버렸다.
또한 배도 살살 고파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허기진 배를 채워보고자 조개구이집에 갔다. 푸짐한 조개들... ㅎㅎ 맛있겠다.... 불도 따뜻한것이 몸도 사르르 녹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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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20:31 2009/01/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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