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Filed under My story
내 홈페이지를 또 읽어보다가 내가 이렇게 글을 쓴적이 있었구나....
기억이 살살 나는것이... ㅎㅎ
멋진 글인것같아 다시한번 블로그로 글을 옮겨본다.
  

1주전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서점에 들러 얇팍한 책 한권을 샀다.
그리고 1주일채 책을 읽지못한체 집 한구석에 박혀 있다가 ㅋㅋ
오늘 부산 출장을 가면서 들고 나섰다....

이 책은 부산 내려가면서 기차안에서 1시간 30분만에 다 읽게될정도로 얇은 책이다.
원작은 "Who cut the cheese?" 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책을 패러디한 책이다.

책을 한참동안 거의 다 읽을때까지 내용이 참 난해했다... 촛점이 무엇인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란 책과 거의 내용이 같다 싶이 한것이 정말 비판한책 맞아? 패러디 맞아? 이거 책 잘못산거 아닌가? ??
이런 생각이 절로 났다. ㅎㅎ


그래도 내가 난해해하면서도 감명 받은 구문을 몇자 적어본다.

"나보다 앞서 달려가는 자들을 걱정하면서 기운을 다 써버리면, 더 이상 앞으로 나갈 힘조차 잃어버리게 되는 법이야!"

이 글은 앞뒤내용과 연계해서 해석하면 내가 노력을 열심히 한다고 하고 있지만 나보다 더 앞서서 달려가는 자들을
바라보면서 자기자신을 한탄한다거나 세상을 한탄해하면서 모든 기운을 자신을 발전시키기위해 쓰는것이 아니라
그냥 무의미하게 한탄만하는데 무의식적으로 다 써버리고 있다면 더이상 자기 자신을 앞으로 전진 시킬 힘조차
잃어버려 아무 일도 못하고 주저않게된다는 뜻이다. 즉, 그런 사람들은 잘났으니 그래 너 잘났다... 그러나 난 뭐래도
내가 잘난부분이 있다... 하하하 하면서 자기일에 열중해야만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갈수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는 촛점을 종잡을수 없는 글들로, 읽어나가면서 어지러웠다....
도대체 촛점이 뭐란말인가 이런 생각을 자꾸하게되면서 또 다시 읽어나가게된다.
변화를 하란 말인가? 말란 말인가? 음....................

마지막 페이지 마지막줄.... 정말 멋진 말이다.... 예전에 내가 자주 하던말과 비슷하다란 생각이 갑자기 들면서
내가 얼마나 사회에 안주하면서 살았는가 깨닫게 되었다.

"진정한 변화란 사라진 치즈를 쫓아서 미로 안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는것이 아니라, 미로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진정 이 책이 말하고 싶은것은 통털어서 이 한마디로 요약이 되며 이 한마디로 어지러웠던 생각을 싹 정리시켜준다.
또한 이 한마디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란 책을 실랄하게 비판하는 정곡을 찌르는 말인것이다.

그러나 미로안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변화를 빨리 적응해가려는것이 잘못된것만은 아닌것 같다. 단지, 그 상황이
적합한 경우가 있을수도 있다. 이처럼 미로 자체를 바꿈으로서 변화를 적응해가는것이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가는 상황이
적합할수도 있다고 생각이든다.

내가 어릴때부터 늘 부르짓던 한마디 :
환경에 즐겁게 적응하며 닥쳐올 변화를 두려워 하지않고 즐길줄 알며, 근간을 뒤 흔드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만드는것!!!!
이것을 잘 대변해주는 책이라 말할수있나? ㅎㅎ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데있어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책인듯 싶다.

cep
2006-11-10 22:13:47
2008/01/11 17:46 2008/01/11 17:46
[로그인][오픈아이디란?]